야구 볼넷과 몸에 맞는 공 차이, BB와 HBP 쉽게 이해하기
야구 볼넷과 몸에 맞는 공 차이, BB와 HBP 쉽게 이해하기
야구 경기에서는 타자가 안타를 치지 않았는데도 1루로 걸어나가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입니다.
둘 다 결과적으로 타자가 1루로 나갈 수 있지만 발생하는 이유와 기록은 서로 다릅니다.
볼넷이란 무엇인가?
볼넷은 영어로 Walk 또는 Base on Balls라고 하며 기록표에서는 보통 BB라고 표시합니다.
MLB 공식 설명에 따르면 타자가 스윙하지 않은 스트라이크존 밖의 공이 네 개가 되면 타자에게 1루가 주어집니다.
쉽게 말하면:
볼 4개 → 타자 1루 진루
입니다.
몸에 맞는 공이란 무엇인가?
몸에 맞는 공은 영어로 Hit By Pitch라고 하며 기록표에서는 HBP라고 표시합니다.
투수가 던진 공이 스윙하지 않은 타자의 몸이나 유니폼, 보호장비 등에 맞고 규칙의 조건을 충족하면 타자는 1루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BB = 공을 네 번 골라냄
HBP = 투구에 몸이 맞음
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공이 옷에 살짝 닿아도 몸에 맞는 공일까?
그럴 수 있습니다.
MLB 공식 설명에서는 투구가 타자의 신체뿐 아니라 유니폼이나 헬멧·보호장비 일부에 닿은 경우에도 HBP가 기록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공이 닿았다고 모든 경우에 자동으로 HBP가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트라이크존의 공에 맞으면 어떻게 될까?
MLB 규정에서는 심판이 해당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단하거나 타자가 그 공에 스윙한 경우에는 HBP보다 스트라이크 판정이 우선합니다.
따라서:
“공에 맞았다 = 무조건 1루”
라고 외우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타자는 공을 피해야 할까?
MLB 규칙 설명에서는 타자가 투구를 피하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는 조건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 판정은 투구와 타자의 움직임을 심판이 판단하므로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볼넷과 HBP는 안타일까?
아닙니다.
볼넷도 몸에 맞는 공도 안타로 기록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둘 다 타자가 출루한 것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출루율(OBP)에는 반영됩니다. MLB의 출루율 정의에서도 안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출루 계산에 포함합니다.
그래서 타율이 같아도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이 많은 선수는 출루율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고의4구도 볼넷일까?
네.
수비팀이 강한 타자와 승부하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1루를 주는 것을 고의4구(Intentional Walk, IBB)라고 합니다.
MLB에서는 2017년부터 실제로 네 개의 공을 던지지 않아도 감독이 고의4구 의사를 표시해 타자를 1루로 보낼 수 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볼넷으로 처리됩니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한눈에 비교하면
볼넷(BB)
→ 볼 4개
→ 1루 진루
→ 안타 아님
→ 출루율 반영
몸에 맞는 공(HBP)
→ 투구에 타자 몸·장비 등이 맞고 조건 충족
→ 1루 진루
→ 안타 아님
→ 출루율 반영
두 기록은 결과적으로 1루에 나간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출루하게 된 이유가 완전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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