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추가시간은 어떻게 정해질까? 90분이 지나도 경기가 계속되는 이유
축구 추가시간은 어떻게 정해질까? 90분이 지나도 경기가 계속되는 이유
축구 경기는 기본적으로 전반 45분과 후반 45분으로 진행됩니다. 그런데 중계를 보다 보면 전광판에 +4, +7 같은 숫자가 표시되고 90분이 지나도 경기가 계속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을 추가시간(Additional Time)이라고 합니다. 경기 도중 실제 플레이가 멈춰 있었던 시간을 심판이 각 전·후반 끝에 보충하는 것입니다. IFAB의 2026/27 경기규칙 Law 7에서도 각 하프에서 발생한 경기 지연에 대해 심판이 추가시간을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 추가시간에 포함될까?
추가시간은 단순히 심판이 마음대로 몇 분을 더 주는 것이 아닙니다.
IFAB 규칙에서는 대표적으로 선수 교체, 부상 선수 확인과 이동, 시간 지연 행위, 징계 조치, 음료·쿨링 브레이크 같은 의료 중단, VAR 체크와 리뷰, 골 세리머니, 그리고 경기 재개가 크게 늦어진 상황 등을 추가시간 계산 대상으로 규정합니다.
예를 들어 후반전에 부상으로 경기가 오래 중단되고, 선수 교체와 VAR 판독까지 있었다면 추가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전광판에 +5가 뜨면 정확히 5분 후 끝날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IFAB 규칙에 따르면 제4심이 표시하는 추가시간은 심판이 정한 최소 추가시간입니다. 따라서 +5분이 표시됐더라도 추가시간 안에 다시 부상이나 시간 지연이 발생하면 심판이 더 늘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미 표시된 최소 시간을 줄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실제 경기에서는:
90:00 → 추가시간 5분 표시
95:00 → 바로 종료되지 않고
96분이나 97분까지 진행
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 세리머니 시간도 포함될까?
네.
IFAB는 골 세리머니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이 시간도 추가시간에 반영하도록 규정합니다.
특히 후반전에 여러 골이 나오거나 VAR 확인까지 이어지면 추가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VAR을 오래 보면 추가시간도 길어질까?
VAR 체크나 온필드 리뷰로 경기가 중단된 시간 역시 추가시간 계산 대상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판정을 확인하기 위해 몇 분 동안 경기가 멈췄다면 그 시간을 그냥 경기시간에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후 추가시간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추가시간과 연장전은 다른 것일까?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추가시간은 전반이나 후반 중 실제 플레이가 중단된 시간을 보충하는 시간입니다.
반면 연장전은 토너먼트처럼 반드시 승자를 결정해야 하는 경기에서 정규시간 종료 후 대회 규정에 따라 별도의 경기시간을 더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즉 경기 화면의 90+5분은 연장전이 아니라 후반전의 추가시간입니다.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축구 초보자라면:
추가시간 = 경기 중 멈춰 있었던 시간을 전·후반 끝에 보충하는 시간
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리고 전광판에 표시되는 숫자는 정확한 종료시간이 아니라 최소 추가시간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실제 경기는 조금 더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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