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고통마저 탐하는 위선과 상실의 시대, 그럼에도 '가능한 사랑'을 묻는 이창동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 영화 '가능한 사랑'은 십계명 속 한 구절을 스크린에 띄우며, 결코 섞일 것 같지 않은 두 세계를 한 공간으로 불러 모은다.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 해고 노동자 부부(설경구·전도연)와 이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로 담으려는 감독 예지(조여정 분), 그리고 태생부터 계급이 다른 예지의 남편 상우(조인성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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